사랑

그만... 버리고 싶습니다 ...좋은글에서 퍼온글

밋있는 삶 2011. 10. 31. 23:23

아직도 내 속에 살아있는 그 아이..
제발 좀 쫒아주십시요
그 아이 품고는 사는게 너무 힘겹기만 합니다

그 아이가 날 버렷듯
나도 그만 그 아이 버릴 수 있게 해주십시요
가는 숨 쉬는것조차
내 속에 그 아이가 짓누르고 있어 숨이 막힙니다

다른 이 사랑하는 그 아이의 모습을 왜 보게 하십니까
아직도 그 아일 보내지 못하고 있는 난데..
왜 그런 모습까지 보게 하십니까

그런 모습에 그 아일 미워할수라도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무리 미워하려고 발버둥을 쳐도
가슴 속에서. 머릿 속에서 아무리 빼내보려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버린걸 모르십니까

사랑하지 않으려해도
그 아이 사랑하는 내 맘 멈춰버리면
내 작은 숨도 멈춰버리는걸 알면서 왜 자꾸 잔인한 짓을 하십니까

이제 그만 그 아이 버리고 싶습니다
이제 그만 그 아이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빌고 또 빌고 있지만...
정작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아직도 그 아일 기다리는 것밖에..
그 아이 사랑하는 것밖에... 할수 있는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