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한다는 말 하지 말지 그랬어요.. 좋은글에서 퍼온 글

밋있는 삶 2011. 10. 31. 23:24



사랑했다는 말 이외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헤어지고 나니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아니 사랑한다는 말에 진심이란 말이 가당키나 할까요?
그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만 같네요.
진심이 아닌 사랑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조금이라도 날 좋아한다면 헤어지잔 말을 할리 없다는
당신의 말에 나는 입술을 짓이기며 눈물을 삼킴니다.
하지만 제가 우는 이유는 후회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은 알기나 할까요?
당신과 헤어진 후 얼마나 아파하는지를..
마지막 남은 자존심하나로 후회한다는 말조차 못하는 내 모습을?

사랑에 자존심이 다 무엇이겠습니까?
하지만 저 혼자만의 그림움은 감당하기가 힘드네요.
당신이란 사람이 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얽매인 제 모습 알기나 하나요?
여자의 눈물따윈 믿지 않는다는 말에..차마 당신앞에선.. 눈물을 보이기도 힘들었습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내색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좌우되고 있었습니다.

왜.. 어째서 제 고백을 받아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마음에는 다른 여자를 두고 있으면서..
왜 제 마음을 받아 준건가요? 왜 저를 좋아한다 말했나요?
아니면.. 먹자니 내키지 않고 버리자니 아까운 그런 존재였나요?
전 여자친구 때문에 여자의 눈물을 안믿는다는 당신의 말이 제겐 상처 였습니다.
눈물 많은 제가 당신이 거짓이라 여길까 내색 한번 못했습니다.

울리지 않겠다고 한건 당신이였는데..
저는 당신대문에 울고 있습니다.
그때 당신이 그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나요?
그저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은 일을 결국 그 사람을 닥달해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신이 했던 말입니다.
나를 좋아한다고 나를 버리지 않겠다는 말.. 당신이 그에게 한 말입니다.

결국 헤어지자 고한거 저였지만 버림받은건 저 였습니다.
저는 당신과 헤어지고 겨우겨우 울음을 삼키며 지냈지만
당신은 그 여자를 생각하며 술을 마셨죠.
그게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당신의 마지막 말이..
제 심장을 너무 아프게 합니다...




'다른 누구하고 헤어졌을때는 죽을 만큼 아팠는데.. 너하고 헤어진건 많이 아프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