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스크랩] 나눌 수 없는 슬픔 / 글 윤 향 이신옥

밋있는 삶 2011. 12. 6. 22:17

    
 나눌 수 없는 슬픔
                    윤 향 / 이신옥
깊게팬 주름살처럼
소리 없이 다가와
슬픔만 안겨주고 간 사람
미소를 잃어버린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손을 내밀었지만
깊은 상념에 빠져버린 듯
허우적거리는 몰골이
삐딱하게 기울어져 보입니다
단두대에 놓인 
이슬 맺힌 처연한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안타까운 마음보다는
다가설 수 없는 마음이
더 커져만 갑니다
 
출처 : º▣▒º Have a good day º▒▣º
글쓴이 : 행복한 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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