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잊고 사는 거지요 ..좋은글에서 퍼온 글

밋있는 삶 2011. 11. 1. 22:27

낸들 별 수 있나요
잊고 사는거지요

봄이 오고 강물이 풀려
새순이 돋고 꽃들이 피면
새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으련만

당신은 늘 저멀리
눈길 닿지 않는 곳에 계시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제겐 다른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잊고 사는거지요

하루 이틀
당신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겠지만

그러다 말겠죠
제가 당신에게서 잊혀지듯이
당신도 제게서 희미해지겠죠


by 비온거리
(http://blog.naver.com/kissrain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