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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파도 살며시 입술을 깨물며 너의 빛바랜 추억을 생각해 보다가
문뜩문뜩 홀로 가슴 속에 간직했던 우리들의 추억 한 묶음 떨리는 손끝으로 펼쳐보다가
이슬같은 눈물방울 눈가에 맺히는데 어쩌지.
하루 이틀 지나면 나을 그런 쉬운 병은 아닐 거야.
왜냐하면 네가 내 일상에서 일방적으로 말한 그 날부터 나는 단 한순간도 환하게 웃을 수가 없었거든
칼끝으로 모질게 도려내는 듯한 이 고통을 어쩌지.
그리워서 나도 몰래 눈물이 나면 어쩌지 사랑해버려서 바보처럼 눈물이 나면 어쩌지 이러다가 이 지독한 그리움에 내가 못지우면 어쩌지 ? 천 년후에라도 널 만나야 이 아픔 지워질까.
사랑하는 사람아 심장이 터지도록 보고픈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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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고싶어 눈물이 나면 어쩌지.
글쓴이 : 대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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