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호주 브리스번의 한 병원에서는 19세의 한나 키오보와 20세의 톰
오드리스콜이 조촐하고 간단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3시간 후 신부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신부 한나는 호주의 여자 수영 영웅 트레이시 위컴의 딸입니다
하지만 한나는 3년 전 암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 같이 암 치료를 받던 톰을
만나서 사랑을 키웠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결혼해서 함께 사랑하기를 약속했습니다..
둘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면 한나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번졌다고..
하지만 이것도 운명의 장난인 것일까..
톰은 암이 완치되었지만 한나는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3시간 후 결혼식은 장례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이 모두 모인 결혼식은
한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고.. 항상 꿈꿔왔던 결혼식이었다고 합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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